스톤이 죽던 해인 1989년, ABC 방송 시사뉴스 프로그램 '나이트라인'의 저명한 앵커 테드 카플(1940~)은 주류 미디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실망스러울 정도로 소심한 부류다. ... 미디어 조작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우리는 대개 무리지어 다닐 때 진짜 편안해진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들의 무르팍에 앉아서 비밀을 내놓으라고 징징거려 봐야 쓰레기밖에 얻어먹을 게 없다."(스톤)
"주류신문 기자들이 내가 모르는 것을 많이 알고 있는 건 분명하다. 그러나 그들이 알고 있는 것 가운데 많은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스톤)
"관리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기자로서의 독립성을 유지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그들이 양질이냐 악질이냐에 관계없이 가까워지지 마라. 안 그러면 당신은 독립성을 잃고, 그들은 당신을 이용해 먹으려 할 것이다."(스톤)
기자들은 속기사가 아니다.
"뉴스란 누군가는 감추고 싶어하는 소식이다. 그렇지 않다면 모두 광고다."(영국의 신문 재벌 노스클리프)
스톤이 못마땅해 한 것은 기자가 기사에서 자기 의견을 밝히지 않는 게 아니라 기사에 뉴스가 없다는 것이었다.
진정한 뉴스를 찾는다는 것은 진실을 은폐하려는 관리들의 교묘한 발언 뒤에 숨긴 것을 찾아내는 일이다. 반면에 거짓말을 그냥 주워담는 것은 사이비 객관성이다. 그것은 공식 성명이라는 형태로 위장돼 있다.... 반면에 진정한 객관성이라는 것은 기자가 자료를 파고 신뢰할 만한 내부 고발자를 취재원으로 발굴하고 사안을 자체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확보된다.
스톤은 젊은 글쟁이들에게 아무리 흥분되더라도 "내가 가진 정보가 쓰레기일지 모른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라고 충고했다.
"퍼질러 앉아서 자신의 선입견을 그냥 풀어놓느냐, 아니면 좋은 기자가 되느냐. 이 두 가지는 어울릴 수 없다. 우리는 사태가 아주 복잡할 경우 판단을 바꾸기도 하고 잘못을 인정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아주 즐거운 일이다."
2013년 6월 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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