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2일 토요일

추억과 정을 파는 시장 스토리텔링 전략

전통시장의 스토리텔링은 어떻게 해야 할까?
전통시장의 스토리텔링 전략은 대략 다섯 가지 정도로 세워볼 수 있다.

-시장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
-상인과 가게의 이야기
-단골의 이야기
-시장의 특성에 관한 이야기
-새로운 이야기의 창조

첫 번째는 시장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시장이 언제, 어떻게 세워졌으며, 어떠한 고난과 영광의 역사가 있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시장의 역사에 얽힌 유물을 모아 작은 박물관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이다.

두 번째는 상인과 가게에 관한 이야기이다. 세대를 이어가거나 유명인이 방문하였던 상점의 이갸기를 발굴한다.

세 번째는 시장의 단골 손님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실 이 부분은 어느 시장이나 부족한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전통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단골이 있다는 것이다. 단골은 특별한 손님이다. 주인과 단골 손님은 서로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감성을 교류한다. 이들의 관계는 정이 두텁고 끈끈하며, 그 사이에 오가는 말들은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가 된다. 단골의 이야기를 잘 발굴해낸다면, 시장에 유익한 스토리텔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네 번째는 시장의 특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금산의 약령시장은 인삼과 한약재로 유명하고, 백암장은 전통 순대로 유명하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우표 시장, 꽃 시장, 새 시장 등 특색있는 전통시장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홍숙영, 《스토리텔링, 인간을 디자인하다》, 상상채널, 201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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