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미디어는 각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야 하며, 정체성이란 지역 고유의 언어와 정서, 사람, 문화 등 다른 지역과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지역미디어는 지역의 물리적 심리적 공간을 바탕으로 하여 지역민들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문화와 삶을 담아내야 한다. 아무리 사소한 일일지라도 주민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많이 알게 될수록 강한 소속감을 느끼며 봉사나 선거, 청원 등 지역사회의 모든 일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지역미디어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인프라로서 지역 스토리텔링을 구축해야 한다. 먼저 지역미디어는 그 지역의 주요 기관, 주요 인물, 주민들과 수시로 접촉하여 의미있는 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런 다음, 이 관계를 바탕으로 각종 이벤트와 사건, 이슈를 연결해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지역미디어는 주민들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우월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기자나 언론사, 방송사 중심이 아니라 주민들이 관심을 갖는 소재를 발굴하고 스토리텔링한다면, 미디어는 더욱 친근한 매체이자 소통의 도구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주민들에게 가장 익숙하고, 가장 절실하며, 가장 가까운 소재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야말로 지역미디어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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